구인공고 및 지원자

보통 회사의 구인공고를 보게되면 마주하는 내용은 다음과 구성된다고 생각한다.

 

상세한 직무 내용 기재

#기존 인력의 퇴사

- 기존 KPI 등과 같은 직무 명세서를 따라 재 개시

#신규 팀빌딩

- 다수의 면접을 통한 포지션의 세분화 또는 기존 배경지식을 활용한 업무 공고

 

포괄적 직무 내용 기재

#해당 포지션의 첫 신규 채용

- 기존 인력들이 해당 포지션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상세한 직무 내용 기재 전

 

각 회사의 조직마다 다르겠지만 원하는 인재가 다르다. 특정 분야에서 일을 커버해줄 인원 또는 여러 범위를 커버해줄 인재를 찾는다고 보고있다. 물론 면접관의 수준에 따라 면접자의 수준이 결정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테스트하고 애초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대놓고 티를 내는 면접관의 경우 예외로 하겠다.

 

개인적 경험으로는 신규 포지션 오픈시 보통 면접자들을 불러들여 해당 인원들의 기본 업무 베이스를 취합하여 재공고를 내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스타트업과 같은 경우 회사가 성장을 하면서 각종 법규제에 따라서 포지션이 오픈되는 경우가 있으며, 신규 사업 진행 시 인력을 외부 수급하는 경우 등이 있을 것이다.

 

포괄적인 업무 내용 보통이면 4개의 포지션을 하나로 합쳐서 내는 회사가 있을 수 있다. 전문가이고 믿고 의뢰를 줄 수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해당 포지션은 당신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그 면접관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다양한 범위를 커버하는 포지션이 필요해서 뽑는 자리이고 당장에 가시적인 결과를 기대하지 않지만 그 이후 단계에서 역할을 해줄 사람을 뽑고 싶어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만약 회사의 정해진 룰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라면 자신에게 맞는 포지션에 지원하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터넷에 올라오는 면접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는다. 면접관의 입장에서 포괄적인 것은 설명할 수 있겠지만, 과연 당신과 같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은 온전히 면접관과 면접자의 상호 교류에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채용공고에서 나의 직무를 포괄적으로 나타나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상세히 나타나있더라도 그 채용공고의 글의 내용과 면접관의 생각은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만약 상호가 원하는 접점이 있다면 채용공고가 다르더라도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인재와 원하는 일을 찾아서 다들 힘내길 바란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으면 그 것을 기반으로 하는 일은 엄청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다. 당신이 지금 잘못된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면, 내려와서 자신에게 맞는 언덕을 찾을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